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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20:39 |
최근 온투법이 시행되고 P2P금융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한테 가끔 전화오는 부분에서 P2P금융회사 인수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오고 있어서 글 올립니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신규 등록이 지연되고 있는데, 기존 P2P금융회사를 매수해서 운영하다가 변경 등록해 될까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존의 P2P금융회사는 플랫폼 법인을 설립하고 대부업법인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설립을 진행하였습니다. 대부금융협회 조회해보시면 'P2P연계대부업'으로 조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법인을 인수해서 운영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첫번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에서 정하는 법인의 설립 및 대주주 출자에 관한 사항에 대하여 모두 적격하지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법인의 자본금 가장납입, 납입후 대표이사 가지급금 출금등으로 인해서 회계 상태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추후에 인수하신다고 하시더라도 이부분에 대한 회계정리가 부담이 되실수 있습니다.
두번째, 금융감독원에서 기존 'P2P연계대부업' 폐업권고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정확히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을 진행하는지에 대한 서면조사였고, 대부분의 P2P회사들은 폐업을 하겠다라고 보고서를 회보하였습니다. 이러한 P2P회사들이 대표이사 변경 및 법인양도/양수를 통해서 후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에 관하여 좋은 시선으로 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세번째, P2P플랫폼에 대한 부분입니다. 현재의 P2P플랫폼은 개인정보보호법 및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에서 정하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에 맞는 P2P플랫폼을 다시 제작해야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어떠한 분들은 지금의 플랫폼을 업그레이드 하면 되지 않냐?라고 이야기를 하시는데 업그레이드하는 비용이나 새로 제작하는 비용이나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뭐, 세가지 이유말고 기업의 우발채무, 기업의 과거 미확인 운영상태 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상단의 세가지 부분입니다.
P2P금융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등록으로 인해서 시장이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P2P금융사업 지금 시작해될까요? 라는 질문입니다.
P2P금융에 대한 시장의 역사를 알면 그에 대한 해답을 찾을수 있습니다.
P2P금융은 2015년 11월 8개 P2P회사를 시작으로 시장에 처음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 P2P금융회사는 유사수신 및 대부업법 위반이라는 이슈가 있어서 자회사를 지방자치단체 등록 대부업으로 설립을 통하여 연계대출을 진행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때 당시 지방자치단체 대부업은 대부업법상 자본금 5천만원으로 관할 시도지사의 대부업 승인에 의한 절차로 P2P금융업을 쉽게 시작할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7년 말 금융감독원의 [P2P금융시장의 건전할 발전과 육성]이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게 되었고, P2P금융업자는 금융감독원 의 등록절차를 진행하도록 하였습니다. 금감원등록 대부업은 최저 자본금이 3억원으로 인해서 많은 P2P금융회사들이 자본금 3억원의 부담으로 인해서 줄폐업 사태가 진행되고, 시장의 침체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금감원 등록한 기업이 시장에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게 되었고, 2018년 40개 P2P금융회사가 약 250개 금융회사들로 설립이 되면서 P2P투자 열풀이 불게 되었습니다. 이때, 실질적으로 시장을 움직였던 대부분의 투자자는 개인투자자로, P2P회사들의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서 팬덤을 일으키는 투자가 진행되었습니다.
지금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이 바로 2018년 금융감독원 등록 대부업과 동일한 시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은 말 그대로, 자본시장법상 인정하는 금융회사들 중 하나의 금융업의 영업이 가능한 법인격입니다. 물론 자산운용사와 전자금융업보다 설립 인허가에 대한 조건은 까다롭지만, 금융회사로서 지위를 취득하는 영광에 비하면 솔직히 도전해 볼만한 사항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기존 기업들도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사활을 거는 이뉴는 바로 '개인 투자자'들의 신뢰을 얻고 투자금을 모집하기 위한 부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부분에서 많은 P2P회사들이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부분은 제가 실제로 많은 P2P회사들을 만나면서 취득하고 경험한 정보라서 노코멘트로 넘어가겠습니다.
저도 사실 위드펀드의 운영을 잠시 멈추고 숨고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한 P2P금융회사들에게 제공하는 사업구조를 변경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P2P금융회사들에게 상품을 제공하고, 제공한 상품에 대한 투자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투자는 법인과 개인의 투자가 아닌 P2P회사들과 연계가 가능한 금융투자사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사업구조가 불분명한 회사~ 장래 불분명 매출, 다단계 자금유치, 담보력이 전혀 없는 상품들을 구성하시는 분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은 제 블로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등록 절차가 쉽지 않은 사업입니다.
실제로 등록해서 운영한다고 하더라도 법령에서 정하는 사항들에 대한 상품과 담보력을 인정 받는 상품을 운영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단순한 생각만으로 상품을 만들고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받는 행위~!! 이제는 100%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런 분들 가끔 미팅오시면 저는 몇가지만 이야기 합니다.
1. 대주주 출자금에 대한 소명 ( 차입금, 타법인 가지급금, 주주들의 가장차입금 불가 )
2. 적정한 인원을 갖출것 ( 단순한 보험 GA영업자, 부동산 및 담보에 대한 심사력 없는 인력, 대부업 경험이 없는 인력 불가)
3. 사업장의 물리적 보안을 갖출것 ( 정상적인 사업장, CCTV등 물리적 보안, PC장비등 물리적 보안 월 70만원 상당)
4. P2P플랫폼의 적정성 ( 개인정보보호, 계정계, 자동화된 시스템 구축 최소 5천5백만원)
5. 금융클라우드서버이용 ( 월 150만원 )
6. 준법감시인 및 전산전문인력에 대한 채용
7. 각종 규정집 60개 규정집에 맞는 법인의 운영 및 관리
8. 그리고, 개인투자자가 아닌 실질적으로 즉시 투자가 가능한 법인 및 금융사 사업연계 가능성
9. 마지막은 ?
입니다.
이러한 질문 몇가지만, 이야기 하면, 대부분의 대표님들이 얼굴에 희비가 엊갈리면서 '좀더 생각해보고 연락주겠다' 이러시면서 자리를 일어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ㅠ,ㅠ;;; 가끔 이런말이 있습니다. 연애를 책으로 공부하고 하면 안된다~!
P2P금융업도 인터넷으로만 연구하고 학습하고 준비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P2P금융업은 주변의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가들과 상담을 통하여 준비하시는게 바람직한 구조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출처] P2P금융회사(온투법) 인수 및 신규시장 진출에 관한 이야기|작성자 금융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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